검색어 순위에 11호 태풍 '노을'...발생 가능성은?

검색어 순위에 11호 태풍 '노을'...발생 가능성은?

2020.09.07.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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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진두 / 문화생활과학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인터넷 검색어 순위에 11호 태풍이 올라오고 있어요. 태풍이 또 우리나라에 찾아올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 기자 : 저도 검색어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11호 태풍 이름이 노을입니다. 노을은 북한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입니다. 아직 발생하지도 않았습니다.

발생하지도 않은 태풍이 올라올 수도 있다라는 가능성 때문에 검색어에 오른 거거든요. 그래서 모델을 찾아봤습니다. 모델을 찾아봤더니 아직 태풍이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18일까지 태풍이 발생하는 신호는 없습니다. 하지만 18일 밤쯤 되면 먼 남해상, 그러니까 태평양 적도 부근에 2개의 태풍과 비슷한 열대성 저기압이 만들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직 만들어질지 안 만들어질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슈퍼컴퓨터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걸 모의하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18일에 만들어질 것으로 보이는 열대성 저기압은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왜냐하면 그 부분은 수온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만들어진다면 태풍이 또 올라올 수 있는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니까 18일 이후 일주일 정도를 두고 태풍으로 만들어진 다음에 그 태풍 중의 하나가 또다시 고기압의 가장자리가 우리나라로 열려 있기 때문에 올라올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

그러니까 18일부터 일주일이니까 23일, 24일, 25일 이 사이에는 태풍 1개 정도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태풍의 발생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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