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8호 태풍 '바비' 진로 변경...강한 비바람 몰아친다

[날씨] 8호 태풍 '바비' 진로 변경...강한 비바람 몰아친다

2020.08.23.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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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 '처서'이자 휴일인 오늘, 무더위 속 충청 이남 지방에는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코로나 19가 빠르게 재확산 되면서 도심의 모습도 다시 한산해졌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지금 광화문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캐스터]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 이후 코로나 19가 빠르게 재확산하면서 이곳 광화문의 모습은 무척 한산합니다.

사람이 거의 다니질 않고 있는 모습인데요.

정부는 코로나 19의 전국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모든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실시했습니다.

불필요한 외출은 되도록 자제해주시고, 답답하더라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제주도에 최고 60mm, 충청과 남부 지방은 오후부터 5~4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한낮에는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는데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이남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낮 기온 30도, 대전과 광주 31도, 대구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한편, 8호 태풍 '바비'는 타이완 타이베이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 중입니다.

수요일쯤 서귀포 남서쪽 해상을 지나 우리나라 서해 상을 따라 북상하겠는데요.

제주도는 내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태풍의 진로가 당초 예상보다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우리나라를 관통할 가능성은 적어졌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오른쪽인 위험반원에 들며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 한반도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점검 꼼꼼하게 해주시고,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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