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가마솥 더위 절정...영남 올 최고 더위

[날씨] 전국 가마솥 더위 절정...영남 올 최고 더위

2020.08.20. 오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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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일째 전국에 폭염 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남 지방은 37도를 넘어서며 올여름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자세한 날씨,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영남 지방은 올여름 들어 가장 덥다고 하는데, 서울도 더위가 만만치 않다고요?

[캐스터]
장마 뒤에 뒤늦게 찾아온 무더위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서울도 열기가 계속 쌓이면서 어제보다 훨씬 덥게 느껴지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31.7도까지 올랐고, 높은 습도 탓에 체감 온도는 더 높습니다.

코로나에 무더위로 인한 온열 질환까지,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되도록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도 충분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영남 지방은 올여름 들어 가장 덥습니다.

경남 양산의 기온이 37.8도로 올여름 최고 기온을 경신했고, 대구 36.2도, 대전 33.3도, 부산 33.2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내일도 남부 지방은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대구 35도, 광주 33도, 제주 32도로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반면 비가 내리는 중북부 지방은 서울과 춘천 30도, 속초 25도로 오늘보다 3~4도가량 낮겠습니다.

비의 양은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 10~50mm, 서울은 5mm 안팎이 되겠습니다.

내일 남부 내륙은 무더위 속에 대기 불안정으로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다행히 극심한 무더위는 주말을 고비로 차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음 주에는 더위 대신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다시 비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온이 크게 치솟으며 울산과 부산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으니까요,

되도록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차도 주변에서 멀리 떨어져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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