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찜통더위 절정, 서울 34℃...온열 질환 주의

[날씨] 오늘 찜통더위 절정, 서울 34℃...온열 질환 주의

2020.08.20.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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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숨이 턱턱 막히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아직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습도가 높은 탓에 후텁지근한데요.

서울에는 나흘째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34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이 높겠고요.

더위로 인한 불쾌감도 심하겠습니다.

오늘도 밤사이 열기가 식지 못하고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밤사이 최저 기온, 부산 27.3도, 강릉 26.5도, 서울도 25도를 기록했는데요.

낮에는 맑은 하늘에 강한 볕이 내리쬐며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대구의 한낮 기온 37도까지 치솟겠고, 대전 35도, 서울 34도로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반면, 동풍의 영향을 받는 영동 지방은 속초 28도에 머무는 등 더위가 주춤하겠고, 오후부터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지역에 비가 오겠고요, 낮부터 밤 사이 남부 일부 내륙에는 소나기도 지나겠습니다.

심한 무더위는 내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지만, 다음 주에도 30도 안팎의 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극심한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 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노약자는 한낮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 활동 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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