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해 장마 끝...전국 무더위, 폭염특보 확대·강화

[날씨] 올해 장마 끝...전국 무더위, 폭염특보 확대·강화

2020.08.16.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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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최장 장마가 끝이 나고,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당분간 전국에서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폭염특보도 확대, 강화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서울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 벌써 꽤 덥다고요?

[캐스터]
장마가 끝나기 무섭게 무더운 날씨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등 중부와 경북 지역에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됐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 27.5도까지 올랐고, 습도가 높아서 무척 후텁지근합니다.

한낮에는 전국적으로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 무척 덥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옷차림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구름 많은 가운데,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는 오늘 오후부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남부지방은 맑은 날씨 속 35도 안팎의 더위가 맹위를 떨치겠습니다.

따라서 충청과 남부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고, 비가 내려 더위가 주춤했던 중부 지방도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한낮에는 본격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 대구의 낮 기온이 무려 37도까지 치솟겠고, 제주 36도, 대전 34도, 서울 31도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앞으로 무더위는 점점 더 심해지겠습니다.

임시공휴일인 내일 서울 낮 기온 33도, 수요일에는 34도까지 치솟겠고요.

밤사이에는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오후 2~5시 사이 어린이나 노약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도 충분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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