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비 소강상태...잠수교 보행자 통행 금지 계속

[날씨] 수도권 비 소강상태...잠수교 보행자 통행 금지 계속

2020.08.15. 오후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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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비 소강상태…잠수교 보행자 통행 금지 계속
오후 늦게 비 대부분 그쳐…내일 새벽∼아침 중북부 다시 비
현재 잠수교 수위 5.98m…오전 7시부터 보행자 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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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등 수도권의 비는 잦아들었지만, 새벽 한때 내린 비로 잠수교 수위는 다시 높아졌습니다.

보행자 통행도 하루 만에 금지됐는데요.

한강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현미 캐스터!

지금 서울은 비가 그친 것 같군요?

[캐스터]
비구름이 약해지면서 서울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고요.

지금 비가 내리고 있는 지역에서도 오후 늦게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에 비가 조금 더 이어지겠고요.

이후 역대 가장 길었던 올해 장마도 끝이 나겠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부터 내린 비로 인해 잠수교 수위는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5.98m로 보행자 통행 제한 기준인 5.5m를 넘어섰고요.

이 때문에 보행자 통행이 전면 금지됐고, 차량 통행만 가능합니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며 수도권의 호우주의보는 해제되고, 지금은 충북 북부 지역에 시간당 20mm 이상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영동과 경북 북부에 5~4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내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영서에 20~60mm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밤사이 동해안과 충청 이남 지방은 폭염특보 속에 열기가 식지 못하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25도, 제주 28도 등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한낮에도 푹푹 찌는 무더위가 예상되는데요.

대구의 낮 기온 무려 37도까지 치솟겠고, 대전 34도, 서울도 29도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기온은 상승곡선을 그리며 월요일부터는 중부 지방도 33도를 웃도는 본격 찜통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장마가 끝난 뒤에도 올해는 찬 공기 세력이 강한 상태여서 게릴라성 호우나 가을장마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데요.

비바람에 대비해서 주변 시설물 점검은 지속적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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