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잠수교, 역대 최장 통제...폭염 속 강한 소나기

[날씨] 잠수교, 역대 최장 통제...폭염 속 강한 소나기

2020.08.12. 오후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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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들었지만, 그동안 내린 비로 잠수교는 역대 최장인 열하루째 통제되고 있습니다.

밤까지 내륙 곳곳에는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수현 캐스터!

오늘 무척 더웠는데, 기온이 얼마나 올랐나요?

[캐스터]
오늘 기온이 얼마나 올랐는지는 폭염 특보 상황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이면 폭염 주의보, 35도 이상이면 폭염 경보가 발효되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됐고, 강원 동해안과 영남, 제주도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된 곳도 있습니다.

오늘 가장 기온이 크게 오른 지역은 경기도 퇴촌면입니다.

35.6도까지 올랐고, 제주 34.5도 강릉 34도 서울도 31.3도까지 오르며 무척 더웠는데 내일도 종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우선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26도, 대전 26도, 광주 26도, 부산 25도로 오늘 밤사이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낮 동안에는 서울 기온이 29도, 강릉 33도, 광주 31도, 대구 35도까지 오르며 덥겠습니다.

오늘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졌는데요.

밤까지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충북과 남부 내륙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겠고, 충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5~2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영서,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에 낮부터 밤사이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최근 계속된 많은 비로 지반에 무척 약해져 있습니다.

여기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레는 중서부 지방에 또다시 장맛비가 오겠고, 일요일까지 막바지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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