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소멸, 장마에 '전국 비'...경기 양주 '호우경보'

[날씨] 태풍 소멸, 장마에 '전국 비'...경기 양주 '호우경보'

2020.08.10. 오후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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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은 소멸했지만, 장마 전선이 다시 활성화되며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중부와 전북 일부 지역에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호우 상황,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지금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 지역이 어디 어디입니까?

[캐스터]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우선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원 영동 지역에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저기압이 점차 이동하면서 이 비구름대는 동해 상으로 빠져나가겠는데요, 하지만 서해 상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강한 비가 내리겠고요,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현재 경기 양주에 호우 경보가, 그 밖의 수도권과 서해안, 경북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앞으로 강원과 충청, 호남 내륙으로 호우 특보는 확대, 강화되겠습니다.

[앵커]
밤사이 특히 주의해야할 지역이 있을까요?

[캐스터]
바로 중부와 전북 지역인데요, 이 지역에는 내일 오전까지 벼락을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취약시간대인 야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계속해서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과 전북에 200mm 이상, 서울과 경기 북부에도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다른 지역에 30~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충청과 영남지역은 내일 오후부터, 다른 지역은 밤부터 점차 비가 그치겠고요, 모레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이후 휴일까지 중북부 지방에는 막바지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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