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까지 중부 500mm↑...수도권·영서 호우경보 발령

[날씨] 내일까지 중부 500mm↑...수도권·영서 호우경보 발령

2020.08.08. 오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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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사이 500mm 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남부 지방에 이어, 밤사이에는 중부 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집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지방으로 호우 경보도 확대 강화됐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호우 상황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지금 비가 강한 곳은 어느 지역인가요?

[캐스터]
네, 강한 비구름이 중북부 지방으로 유입되면서 춘천 등 강원 영서 지방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부 지방에도 국지적으로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다시 나주와 광주에 시간당 20~30mm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영서 지방으로 호우경보가 확대됐고요, 호남과 경남 곳곳에는 여전히 호우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집중호우는 시간이 갈수록 더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새벽 3시부터 6시 사이에는 서해상으로 비구름대가 바짝 다가오겠고,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에는 비구름대가 충남을 거쳐 수도권으로 유입되겠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수도권 등 중서부 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중부지방 많은 곳에 500mm의 폭우가 예상되고요,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 경남 남해안으로도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여기에 중부 서해안 지역은 호우와 만조 시기까지 겹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오전과 밤사이 중부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집니다.

각별하게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국적인 장맛비는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중서부 지방은 다음 주 후반까지 비가 계속되며 역대 최장 장마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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