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지방 곳곳 국지성 호우...전남 신안 시간당 40mm 장대비

[날씨] 남부지방 곳곳 국지성 호우...전남 신안 시간당 40mm 장대비

2020.08.07. 오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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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과 남부 지방 곳곳에 국지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곳은 250mm 이상의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현재 어느 지역에 가장 강한 비가 내리고 있나요?

[캐스터]
네, 현재 가장 강한 비구름은 호남 지방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남 신안에는 시간당 4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그 밖의 전남과 경남 내륙에도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도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며 곳곳에 국지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지난 1일부터 지금까지 철원 동송읍에 700mm가 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요,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서울 도봉구도 403.5mm의 누적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 충청과 남부 지역 대부분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지역까지 호우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이남 지역에 많은 곳은 25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방에도 내일 새벽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며 50~10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주말 동안 가장 강한 비가 내리는 시점과 지역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내일 낮까지는 충청과 남부 지방이 고비가 되겠고요,

내일 오후부터 모레 사이에는 중부 지방에 벼락을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번 장마, 하루빨리 끝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한데요,

중북부 지방의 장맛비는 다음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지며 역대 최장 장마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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