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강 수위 상승해 잠수교 통행 통제...물 폭탄 언제까지?

[날씨] 한강 수위 상승해 잠수교 통행 통제...물 폭탄 언제까지?

2020.08.06. 오후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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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 수위가 계속 상승하면서 잠수교의 통행은 닷새째 통제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충청과 남부 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지난 주말부터 많은 비가 내렸는데, 지금까지 얼마나 내린 건가요?

[캐스터]
지난 주말부터 정말 기록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강원도 철원과 경기 연천에는 700mm가 넘는 물 폭탄이 떨어졌고, 충북 제천과 서울에도 많은 곳은 4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누적된 강우량도 강우량 이지만, 순간적으로 시간당 100mm 정도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컸는데요.

지금까지 991가구 16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고, 시설피해는 5600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 밖에도 많은 지역에서 시설이 파손됐는데, 문제는 앞으로도 강한 비가 계속된다는 겁니다.

지금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지만,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

제주도와 남해안은 내일 오전부터, 충청과 전북, 경북 북부는 내일 오후부터,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는 내일 밤부터 모레 사이 시간당 30에서 많게는 최고 10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계속되는 호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휴일에도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중부 지방은 다음 주 후반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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