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일부, 최고 300mm 이상 폭우...초속 15m 강풍 예보

[날씨] 중부 일부, 최고 300mm 이상 폭우...초속 15m 강풍 예보

2020.08.06. 오전 04:3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부지역에는 최고 3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비와 함께 초속 15m 안팎의 강풍까지 불겠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우산을 써도 소용없을 정도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태풍이 남긴 강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고, 특히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붉은색으로 표시된 강한 비구름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인천과 충남 홍성에는 시간당 20~3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 새벽 보령 삽시도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68.6m의 돌풍이 몰아쳤고요, 군산과 인천에도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기록됐습니다.

현재 중부와 경북 북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전남과 경남, 제주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강한 바람이 불며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부터 모레 사이, 초속 8~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습니다.

보통 초속 15m의 강풍이 불면, 간판이 떨어지고 기왓장이 날아가는 수준의 피해가 발생하니까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내일까지 경기 내륙과 영서에 300mm 이상, 그 밖의 중부 지방에 최고 200mm의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영동과 남부 지방에도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저기압이 통과한 뒤에도 중부 지방에는 장마전선이 영향을 주며 다음 주 후반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