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모레까지 300㎜ 폭우...밤사이 강한 비바람

[날씨] 수도권 모레까지 300㎜ 폭우...밤사이 강한 비바람

2020.08.05. 오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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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특히 수도권에는 모레까지 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인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지금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지만, 다시 비가 강해진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남부 일부 지역으로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점차 서해 상에서 강한 비구름이 유입됩니다.

바로 태풍이 남기고 간 강한 저기압인데, 이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중부와 호남은 오늘 밤부터 내일 낮사이, 영남 지방은 내일 낮 동안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또 모레까지 경기와 영서 지방에 300mm 이상, 서울과 충청도에 최고 200mm, 영동과 남부 지방에 150mm 이상의 큰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에 따라 침수와 산사태, 하천 범람 등 다양한 피해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비 철저히 해주시고, 특히 중부와 경북 지방은 산사태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까지 올라있는 만큼 산사태에 더욱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람도 점차 강해집니다.

밤부터 최고 초속 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되겠습니다.

강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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