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기·강원 일부 약한 비...출근 시간부터 다시 호우 예상

[날씨] 경기·강원 일부 약한 비...출근 시간부터 다시 호우 예상

2020.08.04. 오전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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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집니다.

특히 중국으로 향하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까지 많은 곳은 5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진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서울은 빗줄기가 잦아든 것 같은데, 현재 어느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나요?

[캐스터]
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서울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가 내리고 있는 지역도 현재 시간당 5mm 안팎으로 약하게 내리고 있지만, 마음을 놓기에는 이릅니다.

보시는 것처럼 서해 상에서 보라색으로 표기된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고 있고요,

이 비구름이 출근 시간대인 6시에서 8시 사이 중부 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3시간 강우량이 90mm 이상으로 예상되며 수도권과 강원, 충청과 경북 북부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난 1일부터 지금까지 경기 안성 일죽면에 400mm가 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요, 서울 도봉구 261mm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오늘 특히 주의해야 할 지역은 어디고 비는 얼마나 더 내립니까?

[캐스터]
네, 앞서 말씀드렸다 싶이 서해 상에서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고 있는 중부 지방이 오늘 호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중부 지방에 많은 곳은 5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도 50에서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적지 않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4호 태풍 '하구핏'은 오늘 오전 중국 푸저우 부근에 상륙해, 오늘 밤 상하이 부근 육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태풍의 앞자리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며 내일까지 국지 호우가 이어지겠고요, 장마는 다음 주 목요일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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