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지방 장대비...밤 사이 더 강한 비 내린다

[날씨] 중부지방 장대비...밤 사이 더 강한 비 내린다

2020.08.02. 오후 5: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장맛비와 태풍 앞잡이에서 만들어지는 수증기가 더해지면서 현재 중부지방에는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양구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내리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는 비의 강도가 더 강해지겠습니다.

중부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는 곳도 있겠는데요.

취약시간대에 강한 비가 집중되는 만큼 계속해서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4호 태풍 '하구핏'의 경로가 다소 변경되었습니다.

화요일쯤 중국 남동쪽 해안에 상륙한 뒤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다만, 중국 내륙에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하면서 다량의 수증기가 우리나라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부 지방에 300mm에 가까운 큰비가 내렸는데, 내일까지도 많은 곳에는 30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요.

경북 북부에도 100mm의 큰비가 오겠습니다.

이번 비는 남북의 폭이 좁아 지역 간의 강수 차가 무척 크고, 한 곳에 집중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비가 잠시 약해지더라도 다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는 만큼 계속 긴장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