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도 호우주의보...남해안 200mm↑ 호우

[날씨] 제주도 호우주의보...남해안 200mm↑ 호우

2020.07.27.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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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내륙은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는 호우특보 속에 다소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 시간당 30~50mm의 호우가 쏟아지겠고, 폭우 피해를 입은 부산 등 경남 해안에는 또다시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고, 하천 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화면부터 보겠습니다.

현재 장마전선은 남해 상에 머물며 제주도와 경남 해안 일부에 장맛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은 오후에 남부 지방으로 북상해 장맛비를 뿌리겠고, 내일 새벽에는 서울 등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내일까지 경남 해안에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충북과 남부, 제주도에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과 충남에는 30~80mm,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북부에는 10~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 밤부터 장마전선은 북쪽으로 올라가며 남부 지방의 장마는 끝나겠습니다.

하지만 중부 지방은 주말까지 장마전선이 북쪽을 오르내리며 비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중부 지방에 게릴라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장마철 막바지에 장마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며 많은 비를 쏟아붓고 있으니까요, 호우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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