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곳곳에 오락가락 비...내일 아침 대부분 그쳐

[날씨] 곳곳에 오락가락 비...내일 아침 대부분 그쳐

2020.07.13. 오후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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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 부산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또다시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올해 장마가 예년 보다 독하다는 얘기도 나오느데요. 김수현 캐스터와 짚어봅니다. 김수현 캐스터!

이번 장마 독한 장마가 맞나요?

[캐스터]
전반적으로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중국과 일본을 보면 물 폭탄이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지역의 고온현상으로 장마전선에서 발달할 수 있는 저기압이 꾸준히 발달하면서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건데요.

우리나라는 찬 공기가 버티고 있어서, 장마전선이 내륙까지 크게 북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마전선과 거리가 먼 중부 지방, 특히 수도권은 독한 장마를 체감할 수가 없었던 거죠.

하지만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 때마다 2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거든요.

이 지역에서 볼 때는 장마가 독하다 라고 표현할 수가 있겠습니다.

여전히 곳곳에 오락가락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 아침에는 대부분 그치겠고, 동해안과 남부 내륙에는 오후 늦게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영동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와 함께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립니다.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중서부 지방에는 10~50mm, 다른 지역에는 5~3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날씨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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