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부분 비 약해져...동해안만 80mm 호우

[날씨] 전국 대부분 비 약해져...동해안만 80mm 호우

2020.07.13.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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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륙의 비는 대부분 약해져 앞으로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다만 동해안에는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비 상황과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서울의 빗줄기는 약해졌군요?

[캐스터]
본격적인 퇴근길의 시작을 앞두고 다행히 서울 등 내륙의 빗줄기는 약해졌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상암동에도 약한 비가 내리는 모습인데요,

호우의 고비는 넘겼고 앞으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다만 비는 쉽게 그치지 않고 내일 아침까지 오락가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강한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충북과 호남, 경북 내륙은 비가 잠시 그쳤고요,

수도권과 강원, 영남 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 고성과 제주에는 시간당 10mm 이상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북부 산간에는 호우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지리산에는 300mm에 가까운 물 폭탄이 쏟아졌고, 남해에도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 강원 영동에는 최고 80mm, 그 밖의 지방은 5에서 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서쪽 지방의 비는 내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과 남부 내륙은 내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레부터 주말까지는 장마가 주춤하며 다시 30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휴일부터 다음 주 중반까지 다시 전국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충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해안과 제주도는 내일 아침까지, 동해안은 내일 오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해안가에선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상암동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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