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영남 해안 호우특보...동해안 최고 100mm

[날씨] 영남 해안 호우특보...동해안 최고 100mm

2020.07.13. 오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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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내륙 지방의 비는 약해졌지만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비가 강한 곳은 영남 해안으로 이 지역에는 여전히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포항과 울진 등 영남 해안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굵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영동과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피해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화면부터 보겠습니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충청과 호남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고, 영동과 영남 등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전 9시 반, 충청과 호남 지방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고요,

경남 거제에 호우 경보가, 그 밖의 영남 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경남 산청군 지리산 부근에는 26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남해 207.8mm, 거제 203.7mm 등 호남과 경남에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50~100mm, 경남과 울릉도, 독도에 30~80mm,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 10~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주말까지는 장마가 주춤하며 다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휴일부터 다음 주 중반까지 다시 전국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현재 금강과 영산강 섬진강 지역을 중심으로 위험 수위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현재 대전 갑천 만년교 일대와 광주 황룡강 장록교, 곡성군 금곡교 지접에 홍수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미리 대피로를 확인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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