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충청 이남 장맛비, 중북부 구름 많고 무더위

[날씨] 휴일 충청 이남 장맛비, 중북부 구름 많고 무더위

2020.07.12. 오전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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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충청 이남 지방에는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북부 지방은 낮 동안 구름 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진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비가 시작된 곳이 있나요?

[캐스터]
네, 어제 잠시 물러났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비가 오고 있습니다.

점차 북상하면서 충청과 남부 지방에 비를 뿌리겠는데요.

비가 언제쯤 내릴지, 자세한 비 시점을 살펴보면 낮에는 남부 지방, 오후 6시 무렵에는 충청 지방까지 확대되겠고요.

밤 9시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남부 지방에는 시간당 3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비는 화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지겠는데, 중부, 남부 할 것 없이 양이 많습니다.

일단 영동과 충청, 남부, 제주도에 많은 곳은 300밀리미터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고 서울 경기와 영서, 제주도 북부에도 50에서 100밀리미터의 큰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저녁 사이 충청 이남 지방에는 한 시간에 50에서 8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오는 집중 호우가 예상됩니다.

짧은 시간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서 안전사고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비가 내리면 더위도 쉬어 갈까요?

[캐스터]
네, 오늘 낮에 비가 오는 충청과 남부 지방은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합니다.

대구 25도, 광주 24도로 어제보다 5~6도나 낮아지겠습니다.

반면 서울 경기와 강원도는 밤늦게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서요, 낮 동안 활동하는 데 불편 없겠습니다.

구름 사이로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더위는 계속되겠는데요.

서울 28도, 춘천 29도로 예상됩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수준으로 양호하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전반적인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내일과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리는 동안 더위는 쉬어갑니다.

낮에도 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물겠는데요.

바람까지 불어서 다소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어서 내일과 모레는 겉옷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수요일부터는 다시 30도 안팎의 더위가 찾아오겠고요.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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