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영남·영서 폭염주의보...무더위 속 오후 소나기

[날씨] 영남·영서 폭염주의보...무더위 속 오후 소나기

2020.07.08. 오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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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짧은 민소매 차림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날씨입니다.

전국에 30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29도 가까이 올라 어제보다 5도가량 높고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영서와 영남 지방도 30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낮에 장시간의 야외 활동은 자제하시고, 틈틈이 그늘을 찾아 휴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경기도 광주 퇴촌면입니다.

비공식 기록으로 이곳의 기온이 32.5도까지 올랐고, 창원 30.1도, 대구 29.9도, 춘천 29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춘천 33도, 대구 32도, 서울과 광주 30도로 1~4도가량 더 오르겠습니다.

더위 속에 오후 늦게 강원 영서와 남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소나기의 양은 5~40mm가 되겠고, 제법 강하고 요란하게 내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가방 속에 우산 꼭 챙겨 다니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내륙은 맑은 날씨 속에 서울 낮 기온이 무려 33도까지 치솟겠고요.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해 모레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전망입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도심의 오존 농도가 높게 치솟고 있습니다.

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는 오염 물질이니까요.

오존 생성이 많이 되는 차도 주변에서는 되도록 떨어져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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