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무더운 날씨...남부 지방 중심으로 찜통 더위

[날씨] 내일도 무더운 날씨...남부 지방 중심으로 찜통 더위

2020.07.06. 오후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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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 우산 없이 나갔다가 흠뻑 젖은 경험 한번 쯤 있죠?

비가 언제 내리는지 예측할 수 있는 신호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오늘은 김수현 캐스터와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혹시 비가 내릴 징조 같은 게 있나요?

[캐스터]
네 우선 100%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징조가 있긴 있습니다.

바로 햇무리와 달무리입니다.

옆에 사진을 보면 해 주변에 동그랗게 만들어진 것이 햇무리고요.

동일하게 달 주변에 만들어지면 달무리라고 부릅니다.

무리가 보인다는 것은 높은 구름, 권층운이 있다는 것인데요.

보통 기압골이 접근할 때 권층운이 가장 먼저 들어오고, 점점 구름의 높이가 낮아지면서 비가 내리는 확률이 60~70%가 된다고 합니다.

또한 통계상 무리가 생긴 지 24시간에서 36시간이 지나면 비가 내린다고 하니까요.

무리를 봤다면 다음 날에는 우산을 챙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기상 예보도 참고하셔야겠죠!

내일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30도 안팎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요.

특히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현재 충청 남부와 전북, 경북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충북 영동과 전북 무주에는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호우 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이 비는 밤 9시를 전후해 대부분 그칩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영서 북부에는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5~20mm의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에는 내일 오전까지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또 영서 남부와 경북 북부에는 내일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날씨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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