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북부 무더위 속 소나기...제주도·남부 장맛비

[날씨] 중북부 무더위 속 소나기...제주도·남부 장맛비

2020.07.03. 오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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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어제보다 무더위가 심합니다.

강한 볕 때문에 서울의 기온이 어제보다 4도나 높은 30.2도까지 올랐고요, 불쾌지수도 대다수가 불쾌감을 느낀다는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푹푹 찌는 더위 때문에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나거나 지치기 쉽습니다.

수분 섭취 충분히 해주시고, 하루 일정도 여유롭게 세우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울 등 내륙은 하늘이 비교적 맑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일시적으로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60mm, 남부 지방에는 5~20mm의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서울 등 중북부 지역은 오후 한때 천둥, 번개를 동반한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여름철 비와 소나기 소식이 잦은 만큼, 우산 꼭 챙겨 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낮 동안 중북부 지방은 서울과 춘천 30도로 여전히 덥겠습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는 남부 지방은 광주와 대구 25도 등으로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내륙은 맑은 가운데 30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휴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 남해안과 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후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남부 지방에 주로 비를 뿌리겠고, 중부 지방도 소낙성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비 상황이 무척 유동적인 상태인 만큼, 다음 한 주 계획 세우실 때는 기상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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