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태풍급 장맛비, 벼락·돌풍...영동 300mm↑

[날씨] 전국 태풍급 장맛비, 벼락·돌풍...영동 300mm↑

2020.06.29. 오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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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전국에 태풍급 장맛비와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영동 지방에는 최고 3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장맛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서울은 언제부터 비가 내리나요?

[캐스터]
서울은 퇴근길 무렵인 저녁 6시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는 태풍급 호우와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전국 곳곳에 시간당 30~5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고, 특히 영동 지방은 취약시간대인 밤사이 시간당 8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화면부터 보겠습니다.

지금 가장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은 제주도로, 제주시에 시간당 3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강한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면서 남부에 이어 충남 서해안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후 1시, 제주도와 남해안에 이어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도 호우특보가 확대 발령됐습니다.

호우특보는 그 밖의 충청 내륙과 영동 지방으로 확대할 전망입니다.

앞으로 강원 영동에는 3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동해안에 최고 200mm, 충청과 남해안, 제주도와 지리산 부근에 150mm 이상, 서울 등 수도권에도 50~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륙의 비는 내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 동해안 지방은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호우와 함께 바람도 만만치 않습니다.

제주도와 전 해안에 내일까지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불겠고, 서울 등 수도권에도 밤부터 강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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