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여름철 발생하는 오존, 미세먼지보다 위험

[날씨] 여름철 발생하는 오존, 미세먼지보다 위험

2020.06.11. 오후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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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대기 중 오존이 미세먼지 만큼 심각하다면서요?

오존 하면 오존층만 생각해서 크게 위험하단 생각을 안하는데, 실제로는 상당히 위험한 물질이라고 하더라고요.

오늘은 김수현 캐스터와 오존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오존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는데 오존을 피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캐스터]
우선 오존은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하는데요.

오존은 kf80 이상의 마스크로도 막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오존을 피하기 위해서는 오존 생성이 활발한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고, 낮 동안 외출한다면 차도에서 거리를 두고 걷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오전이나 저녁, 그리고 차도가 아닌 곳에서는 괜찮다는 건데,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그 대답은 오존의 생성 원인을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오존은 기온이 높은 상황에서 자동차 배기가스 안의 산소가 강한 자외선에 의해 분해되며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기온이 높지 않을 때, 그리고 자동차가 없는 곳에서는 오존 농도가 많이 높아지지 않겠습니다.

내일도 30도 안팎의 더위 속에 자외선이 강해지면서 수도권과 충남, 영남 지역의 오존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오후 시간대, 그리고 도심 속에서는 주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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