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내륙 30℃ 웃도는 불볕더위, 동해안 더위 주춤

[날씨] 휴일 내륙 30℃ 웃도는 불볕더위, 동해안 더위 주춤

2020.06.07. 오전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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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신지원 앵커
■ 출연 : 유다현 기상캐스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휴일인 오늘도 내륙 지방에는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늘도 더위가 쉬어간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불볕더위가 이어진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 서울은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30.9 도로까지 올랐는데요.

오늘도 어제 못지 않습니다. 서울 낮 기온 30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더위가 주춤했던 영남 지방도 오늘은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어제 대구는 26.3도였는데 오늘은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반면 오늘도 더위가 쉬어가는 곳이 있습니다. 동해안 지역인데요.

동풍의 영향으로 강릉 28도, 포항과 부산 25도에 머물겠습니다.

어제는 대기 불안 정으로 남부 지방 곳곳에 강한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소나기 예보 없이 맑겠습니다.

지리산과 덕유산 부근에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기 질은 전국이 양호합니다.

지금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인데요. 다만 경기도만 오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오늘 자외선과 오존도 강하다고요?

[캐스터]
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는 데다 볕도 강해서 자외선과 오존 모두 강하겠습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자외선 지수 함께 보시죠.

자외선 지수는 총 5단계로 나뉘는데요.

오늘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높음'에서 '매우 높음' 수준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이 '매우 높음' 수준이고요.

삼척시와 강화군, 김포시도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존도 비상입니다. 오늘 경북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존은 기체 상태라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습니다.

볕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호흡기가 약한 분이나 노약자는 외출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 날씨 전망은 어떤까요?

[캐스터]
내일과 모레는 체감 온도가 폭염 주의보의 기준인 33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폭염 특보가 다시 발표될 가능성이 큰데요. 자세한 기온 전망부터 살펴볼까요?

오늘 서울 낮 기온이 30도인데 내일은 31도, 화요일인 모레는 32도까지 오릅니다.

이후 수요일부터는 곳곳에 비 소식이 있는데요.

주로 남부 지방이 되겠고요. 제주도는 장마 전선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제주도는 수요일부터 약 일주일간 길게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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