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 올여름 최고 더위...자외선·오존 비상

[날씨] 남부 올여름 최고 더위...자외선·오존 비상

2020.06.04. 오후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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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특보가 내려진 남부 지방은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도 더위 속에 자외선과 오존 농도가 높게 치솟고 있습니다.

자세한 더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더위도 더위지만, 볕이 무척 강하다고요?

[캐스터]
네, 이렇게 시원한 분수 앞에 나와 있으니 더위는 참을 만한데요,

볕이 어찌나 강한지 눈을 제대로 뜨기 어렵고, 피부도 따갑습니다.

지금 서울 등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았고요,

기온도 26.4도로 어제 같은 시각만큼 덥습니다.

야외 활동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주시고, 모자나 양산으로 직사광선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남부 지방은 35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기승입니다.

현재 비공식 기록으로 경북 청도 금천면의 기온이 35.2도로 올 최고 기온을 기록하고 있고, 대구 33.8도, 강릉 32도, 광주 30.4도로 올 들어 가장 덥습니다.

내일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오늘보다 더 더워지겠습니다.

경산 35도, 대구 34도, 광주 32도, 대전 30도, 서울 27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다음 주까지 맑은 날씨 속에 기온은 쑥쑥 오르겠습니다.

현충일인 주말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31도로 8월 중순의 한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더위 속에 수도권 등 중북부 지방은 공기까지 탁합니다.

약한 황사의 영향으로 중서부와 영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겠습니다.

되도록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덥더라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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