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낮 더위 계속...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날씨] 내일도 낮 더위 계속...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2020.06.03. 오후 7: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늘 모처럼 하늘이 맑았는데요.

날씨는 좋았는데, 낮에 땀 흘리는 분들 많더라고요.

햇볕도 무척 강해서 더 덥게 느껴졌는데 내일은 날씨가 어떨지 김수현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오늘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내려지기도 했죠?

[캐스터]
오늘 전국적으로 낮더위가 찾아왔고, 특히 영남 지방에는 올여름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 올해부터는 폭염특보 기준이 조금 변경이 됐습니다.

기존에는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 주의보, 35도 이상이면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조금 더 현실적인 반영, 그러니까 앞서 박석원 앵커가 햇볕이 강해서 덥다고 하셨죠.

이런 반영으로 위해서 체고기온이 아닌 최고체감기온으로 변경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처럼 33도가 되지 않았어도, 체감 온도가 33도 이상이 예상되고, 내일 대구와 경산 낮 기온이 35도로 기온 자체가 33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오늘 오전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지게 된거죠.

[앵커]
내일 기온이 많이 오르면 또 햇빛도 강해질 텐데 자외선 지수도 올라가겠네요?

[캐스터]
내일 대체로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은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혹시 그거 아시나요?

비가 내릴 정도로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지 않는 이상 항상 선크림을 발라야 피부를 보호 할 수 있다는 것.

오히려 드문 드문 구름이 낀 날은 맑은 날보다 자외선이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림을 보면 좀 이해가 되실 것 같은데요.

맑은 날에는 직접 내려오는 자외선만 영향을 주지만 구름 낀 날에는 구름에 반사된 자외선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더 자외선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구름이 많이 끼었다고 하더라도 방심은 금물, 항상 주의를 해주시면좋을 것 같습니다.

날씨 포커스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