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찬 바람 '쌩쌩', 수도권 강풍특보...내일 꽃샘추위

[날씨] 찬 바람 '쌩쌩', 수도권 강풍특보...내일 꽃샘추위

2020.04.21.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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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날씨가 무척 쌀쌀해졌습니다.

내일 아침은 중부 내륙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최현미 캐스터!

바람이 강해져서 그런가요, 날씨가 무척 쌀쌀해졌네요?

[캐스터]
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찬바람이 쌩쌩 불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10도 선에 머물며 예년기온을 9도나 밑돌고 있고,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습니다.

퇴근길에는 기온이 더 떨어지며 추워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따뜻한 옷차림 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현재 서울 등 중부와 서해안, 경북 내륙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오후 들면서 경기도 양주에서는 초속 24.6m의 소형 태풍급 돌풍도 관측됐습니다.

서울 등 내륙에서도 초속 15m 안팎의 순간 돌풍이 불고 있는데요.

이 정도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나 비닐하우스 등에 강풍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아침은 꽃샘추위가 절정에 달하겠는데요,

대관령 영하 2도, 파주 0도, 서울도 4도까지 떨어지겠고, 강원과 중부 일부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낮에도 서울 9도, 대전 13도, 대구 14도 등으로 예년 기온을 8~10도가량 밑돌며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막바지 꽃샘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진 뒤 금요일부터 풀릴 전망입니다.

꽃샘추위에 더해 불청객 황사도 날아왔습니다.

현재 충북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계속해서 마스크 잘 착용하시고 사회적 거리 두기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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