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바람 불고 쌀쌀...건조특보 확대

[날씨] 내일도 바람 불고 쌀쌀...건조특보 확대

2020.04.09.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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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바람 불고 쌀쌀…현재 서울 13℃
내일 구름 많고 오후 영서 남부·경북 5mm 비
주말부터 포근한 봄…당분간 대기 건조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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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도 찬 바람이 불며 오늘만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연일 메마른 날씨 속에 건조특보는 계속 확대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오늘도 바람이 꽤 차갑다고요?

[캐스터]
오늘은 내리쬐는 봄볕이 무색할 정도로 바람이 차갑습니다.

이 때문에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 13도로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해 쌀쌀합니다.

퇴근길에는 평소보다 따뜻한 외투와 함께, 머플러도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내일도 충분한 비 소식 없이 건조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내륙은 대체로 구름만 많겠고, 강원 영서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만 오후 한때 5mm 미만의 비가 지나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영동 등 내륙 곳곳에는 건조 경보가,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서울은 오늘로 9일째, 2004년 이후 최장 기간 건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날씨인 만큼,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도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서울과 대구, 광주 6도, 춘천 2도로 오늘보다는 1~3도가량 높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과 대구 15도, 대전과 광주 18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주말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중반까지도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 건조한 날씨는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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