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경기 첫 건조경보...내륙 맑고 큰 일교차

[날씨] 서울·경기 첫 건조경보...내륙 맑고 큰 일교차

2020.04.01.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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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의 첫날인 오늘, 맑고 일교차 큰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올해 첫 건조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날씨가 따뜻해서 좋은데, 건조해져서 걱정입니다. 서울에 첫 건조경보가 내려졌다고요?

[캐스터]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오후 2시부터 올해 첫 건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점점 메말라가고 있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앞으로도 별다른 비 소식이 없어 건조함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불씨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 거리 두기도 중요합니다.

야외 활동하실 때는 상대방과의 거리를 2m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륙은 종일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에는 밤까지 5~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뚜렷한 비 소식이 없는 내륙은 대기가 점점 건조해지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은 올해 첫 건조경보가 내려졌고, 그 밖의 중서부와 경북 내륙에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대형 산불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화재예방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내륙은 맑고 일교차 큰 전형적인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5도, 낮 기온은 17도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현재 대기 정체와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행히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보통' 수준의 대기 질을 회복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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