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발적 초미세먼지 공습...KF 마스크 필요한 날은?

산발적 초미세먼지 공습...KF 마스크 필요한 날은?

2020.03.09. 오후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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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충남·전북 한때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
외출한다면 KF 마스크 착용해야 하는 수준
면·재활용 KF 마스크로는 초미세먼지 방어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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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영향으로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됐지만, 매일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산발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는 날이 있어 호흡기 약한 분들은 주의가 필요한데요,

언제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은지, 정혜윤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날씨는 맑고 공기는 포근하지만, 시야는 뿌옇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은 겁니다.

경기도와 충남, 전북 지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노약자와 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하고 일반인도 호흡기 건강을 위해 KF 마크가 있는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수준입니다.

반면, 면 마스크나 재활용한 KF 마스크는 기능이 떨어져 초미세먼지를 막아내지 못합니다.

이번 주에는 이삼일 정도 이 같은 초미세먼지 공습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정도로 악화하진 않겠지만,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정도는 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에보센터장 : 주 중반에는 약한 황사 가능성도 있고 이후 중국발 스모그와 대기 정체로 인해 산발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예상으로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보대로라면 목요일까지는 면 마스크나 재활용 마스크를 써도 됩니다.

하지만 금요일과 주말에는 대기 질이 좋지 않다면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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