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초미세먼지↑...밤사이 비 오며 해소

[날씨] 서쪽 초미세먼지↑...밤사이 비 오며 해소

2020.03.09.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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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날씨가 무척 포근하지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는 밤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일시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날씨가 포근한데, 초미세먼지가 기승이군요?

[캐스터]
계절이 한 달을 앞서가며 4월 상순의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은 17.6도로 어제보다 포근한데요.

다만, 포근한 날씨 속에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초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대기 정체로 수도권과 충남, 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고요.

이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은 면 마스크나 일반 마스크가 아닌 초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가 필요한데요.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면서 약국에서 1주일에 한 번, 1인당 2매의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인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사람만 신분증 확인 후 구매가 가능하고요.

만 10세 이하 어린이와 만 80세 이상 노인은 5부제 요일에 동거인이 대리 구매할 수 있고, 주민등록등본과 대리구매자의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저녁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제주와 전남 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밤사이 서울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하겠는데요.

비의 양은 제주 산간에 최고 80mm 이상, 영동과 제주에 최고 60mm로 제법 많겠고요, 그 밖의 내륙에도 5~30mm가 되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고요, 비가 내린 뒤 모레부터는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

초미세먼지는 밤사이 비가 내리며 일시적으로 약화하겠지만, 이번 주 대기 질이 주기적으로 나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흡기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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