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칩' 영하권 꽃샘추위...체감 온도 '뚝'

[날씨] '경칩' 영하권 꽃샘추위...체감 온도 '뚝'

2020.03.05. 오전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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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 '경칩'인 오늘, 영하권의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찬 바람이 불며 서울의 체감 온도가 영하 6도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오늘 꽃샘추위가 찾아왔다고요?

[캐스터]
오늘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이지만, 절기에 맞지 않게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서울 기온이 -2.8도로 11일 만에 영하권으로 떨어졌고요,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6.6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넣어두셨던 두꺼운 외투를 다시 꺼내시는 게 좋겠습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서울 -2.8도, 대전 -1.6도, 광주 0.1도, 대구 -0.5도입니다.

현재 전일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강원과 경북,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겠고요,

오후부터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낮 동안 맑은 하늘에 볕이 내리쬐며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 7도, 대전과 광주 9도, 대구 11도, 부산 12도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내일까지 영하권의 꽃샘추위가 이어지겠고요,

주말에는 충청 이남 지방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호남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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