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사상 처음 미사 중단...개별 미사는 가능

[날씨] 사상 처음 미사 중단...개별 미사는 가능

2020.03.01. 오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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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종교계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천주교는 236년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 모든 교구의 미사를 중단했는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오늘 명동성당은 종일 한산하다고요?

[캐스터]
네, 전쟁 속에서도 문이 열려 있던 명동성당이 오늘은 종일 굳게 닫혀 있습니다.

코로나 19가 얼마나 심각한지 느낄 수 있는데요.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종교계가 동참하는 가운데,

한국 천주교회는 236년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교구의 미사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외에도 본당 내 행사나 외부 모임도 모두 갖지 않기로 했습니다.

명동성당의 경우, 2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모든 미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공동체 미사는 중단됐지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인 기도를 드리기 위한 본당 출입은 가능합니다.

명동성당은 본당을 방문하는 신도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곳곳에 비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코로나 19 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삼일절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사이 중부와 경북 지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후 수요일에는 중부와 전북 지방에 또 한차례 비 소식이 있고요.

절기 경칩인 목요일 아침에는 반짝 영하권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현재 대기가 정체되면서 서울 경기와 세종 지역의 대기 질이 탁합니다.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코로나 19를 예방하기 위해서 마스크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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