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우수' 맑고 포근...큰 일교차 주의

[날씨] '우수' 맑고 포근...큰 일교차 주의

2020.02.19. 오전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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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얼었던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절기 '우수'입니다.

절기답게 낮 동안 포근한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아직은 서울 기온이 -4.2도, 광주 -2.9도로 영하권입니다.

하지만 한낮에는 서울이 8도, 부산 12도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공기까지 깨끗합니다.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보통~좋음' 수준 유지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에 눈비 소식 없이 맑은 모습입니다.

오늘 하늘에 구름만 가끔 지나겠고요, 동해안은 내일까지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낮기온은 10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 8도, 강릉 10도, 광주와 울산 11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추위 소식은 없겠고요.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은 절기 우수에 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시간이 참 빠르죠. 어느덧 봄의 두 번째 절기 '우수'입니다.

비 우, 물 수라는 뜻 그대로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의미인데요.

그만큼 봄기운이 완연해지고 초목에는 싹이 트는 시기입니다.

농가에서는 '우수'가 되면 본격적인 농사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한 해 동안 심을 씨앗을 고르고요.

평충을 막기 위해 밭두렁을 태우는 쥐불놀이를 했습니다.

또 음력 정월 장을 최고로 치기 때문에 집안에서는 된장을 담갔다고 합니다.

음식은 주로 무엇을 먹었을까요.

제철 나물인 달래와 냉이를 넣어 찌개를 끓여먹었고요.

정월대보름이 있는 달인 만큼, 오곡밥을 지어 함께 먹었다고 하네요.

여러분도 절기 음식 드시면서 건강하게 봄맞이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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