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곳곳 함박눈...내일 빙판길 조심

[날씨] 전국 곳곳 함박눈...내일 빙판길 조심

2020.02.16.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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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은 강추위에 도로가 얼어 빙판길 교통 대란이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최현미 캐스터!

오늘 서울에도 꽤 많은 눈이 쌓였다고요?

[캐스터]
서울에는 3.9cm가량의 눈이 쌓이면서 이번 겨울 들어 눈다운 눈이 내렸습니다.

현재 서울 등 서쪽 지역과 강원 일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눈이 오고 있고요, 눈은 밤에도 강하게 내렸다 약하게 내리기를 반복하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다시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 산간에는 최고 30cm의 폭설이 오겠고요, 충청과 호남 많은 곳에도 20cm 이상이 쌓이겠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도 1~5cm가량이 내려 빙판을 이루겠는데요, 내일 출근길은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미끄럼 사고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여기에 강한 바람도 문제입니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해안가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추위는 더 심해지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일부에는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관령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 서울은 영하 6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한낮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 영하 4도, 대전 영하 1도가 예상됩니다.

화요일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서 서울 아침 기온 영하 8도까지 뚝 떨어지겠는데요, 잦은 기온변화에 면역력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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