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포근, 초미세먼지↑...밤부터 전국 눈

[날씨] 주말 포근, 초미세먼지↑...밤부터 전국 눈

2020.02.15.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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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도 포근하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밤부터는 전국에 눈이 내리고 찬 바람이 불며 강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최현미 캐스터!

오늘도 먼지가 말썽이군요?

[캐스터]
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여기에 먼지와 안개가 뒤엉키면서 시야가 뿌연 상황인데요.

현재 서울의 가시거리는 평소와 비교해 3분의 1수준에 머물고 있고요.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42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호흡기 건강을 위해서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대기 정체로 인해 경기와 충청, 전북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공기가 답답한데요,

특히 수도권과 충남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발령 중입니다.

먼지는 오늘 밤 전국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차츰 해소되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중부와 호남, 경남 서부에 비가 시작돼서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새벽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산간과 제주 산간에 최고 10cm, 서울 등 중서부와 호남에도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비나 눈은 내일 낮에 잠시 그쳤다가, 밤부터 다시 오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4월 초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며 포근하겠는데요,

서울이 15도, 광주 18도, 대구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찬 공기가 유입되며 내일부터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월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 영하 5도, 화요일에는 영하 8도를 보이며 다음 주 초반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추위에 눈까지 겹치면서 내일과 모레 빙판이 만들어지겠습니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미끄럼 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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