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봄처럼 포근, 초미세먼지↑...주말도 '나쁨'

[날씨] 봄처럼 포근, 초미세먼지↑...주말도 '나쁨'

2020.02.14. 오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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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연일 미세먼지도 기승입니다.

한낮인 지금도 옅은 안개와 먼지가 뒤엉켜 시야가 무척 뿌연데요.

현재 서울의 가시거리는 평소의 1/5 수준에 머물고 있고, 초미세먼지 농도도 평소 보다 3~4배가량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호흡기 건강을 위해서 외출 시 미세먼지용 마스크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대기 정체와 중국발 스모그의 유입으로 중부와 전북,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 중인데요.

중부 지방은 주말인 내일까지 대기 질이 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출 시 미세먼지 상황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 맑은 가운데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14도, 대전 17도, 광주 19도, 부산 18도로 예년 기온을 8~11도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주말에도 추위 걱정 없겠지만,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고요.

미세먼지는 주말 밤 전국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차츰 해소되겠습니다.

여기에 밤사이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일요일에는 날씨가 점차 추워지겠고,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중부와 호남 지역은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까지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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