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포근한 주말, 미세먼지 기승...동해안 눈

[날씨] 포근한 주말, 미세먼지 기승...동해안 눈

2020.02.08.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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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추위는 풀리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동해안은 내일까지 최고 10cm의 폭설이 예보돼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최현미 캐스터!

오늘은 다시 미세먼지가 말썽이라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신종 코로나 감염 우려에 미세먼지 증가까지 더해지면서 이곳 청계천은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인데요.

오전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38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단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호흡기 관리에 비상이 걸린 만큼 오늘도 외출하실 때는 마스크를 계속해서 잘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먼지 상황을 살펴보면 현재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 시간보다 높아진 상황인데요,

점차 대기 정체로 인해 먼지가 축적되면서 이들 지역의 농도는 더 짙어지겠습니다.

오늘 강원 동해안에 계신 분들은 폭설에도 대비하셔야 합니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여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됐고요,

강원 산간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간에도 1~5cm의 눈이 오겠습니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미끄럼 사고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 밖의 내륙은 맑은 가운데, 낮 동안 포근하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4도, 대전 6도, 광주와 대구 7도 등으로 어제보다 1~2도가량 높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 영하 6도에 머물며 반짝 춥겠고요,

다음 한 주간 낮 기온은 10도 안팎을 보이면서 다시 초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수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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