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포근하지만 미세먼지...동해안 최고 10cm 눈

[날씨] 포근하지만 미세먼지...동해안 최고 10cm 눈

2020.02.08. 오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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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포근하겠지만 중국발 스모그 영향으로 대기 질이 안 좋겠습니다.

동해안은 내일까지 최고 10cm의 폭설이 예보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추위가 풀려 좋지만, 미세먼지가 문제네요.

[캐스터]
네, 추위가 풀리니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아직은 대부분 지방의 대기 질이 양호한데요.

오전 중에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까지 쌓이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미세먼지 예보 살펴볼까요?

오늘 수도권과 충청, 호남, 대구, 제주도는 종일 대기 질이 안 좋겠고요.

영서와 영남 지방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그럼 미세먼지는 언제쯤 사라질까요?

한국대기질 예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예측도 함께 보시죠.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나쁨', 초록색이 '보통', 파란색이 '좋음'인데요.

내일 새벽까지 대기 정체로 곳곳에서 초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지만요.

내일 낮부터는 미세먼지가 해소될 것으로 보여 내일은 모처럼 깨끗한 대기 질을 회복하겠습니다.

[앵커]
오늘 동해안은 눈이 내린다고요?

[캐스터]
네, 강원 동해안에 계신 분들은 폭설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눈이 오겠는데요. 자세한 예상 적설량 살펴볼게요.

눈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이어집니다.

강원 동해안에는 최고 10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요.

강원 산간,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간에도 1에서 5센티미터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 영동 지방은 오늘 저녁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 사고 없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럼 내륙 지방은 오늘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내륙 지방은 눈비 소식 없습니다.

오늘 추위도 풀려서 미세먼지만 없었더라면 좋았을 텐데요.

보통 이맘 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4도인데,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9도였고요.

어제와 비교해도 3도가량 높았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4도, 대전 6도, 광주와 대구 7도로 어제보다 1~2도 높겠습니다.

내륙 지방은 연일 눈비가 내리지 않아 대기는 점점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서울 등 내륙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특히 강원 산간은 오늘 오전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산불 등 화재 나지 않도록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휴일 날씨와 다음 주 날씨 전망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당분간 심한 추위는 없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낮 기온이 10도를 웃돌면서 다시 초봄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자세한 다음 주 날씨 전망 살펴볼까요?

내일까진 아침 기온이 영하권이지만 월요일부터는 영상권을 보이겠고요. 낮 기온도 크게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비 소식이 있는데요. 수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 영서와 충북, 전북 지방은 목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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