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올겨울 최강 한파...빙판길 사고 주의

[날씨] 내일 올겨울 최강 한파...빙판길 사고 주의

2020.02.04. 오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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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눈이 모두 그치겠고, 내일은 올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또 한파 속에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을 것으로 보여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는데요.

날씨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서울에는 눈이 많이 약해진 거 같은데,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나요?

[캐스터]
네 여전히 눈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 내렸던 함박눈처럼 펑펑 쏟아지지는 않지만, 약하게 날리고 있는데, 눈 구름이 남하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방의 눈은 점차 그치겠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도 1시간 전에 모두 해제 됐습니다.

하지만 충청과 전북, 경북 지방은 자정 무렵까지, 호남과 영남 서부에는 내일 새벽까지 눈이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앞으로 울릉도·독도에는 최고 20cm, 제주 산간에도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더 내리겠고, 중서부와 전북, 경북 내륙, 제주도에는 1~5cm, 전남과 경남 내륙에는 1cm 안팎의 눈이 예상됩니다.

밤사이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면서 내일은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강원도에 한파경보가, 서울 등 중부와 전북, 경북 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12도, 철원 -15도, 대전 -8도, 대구 -5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고,

한낮에도 서울 기온이 -4도, 대전 0도, 광주 1도, 대구 2도에 머물며 춥겠습니다.

한파 속에 내린 눈이 얼어 빙판을 이루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출근길에도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한파는 금요일까지 이어진 뒤 주말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상암동에서 YTN 김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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