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포근, 영동 눈...내일도 큰 추위 없어

[날씨] 내륙 포근, 영동 눈...내일도 큰 추위 없어

2020.01.30.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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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서울 등 내륙은 구름 많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강원 영동 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최고 10cm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오늘도 때 이른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올겨울은 정말 추위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포근합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10.4도까지 올라 예년보다 8도가량이 높습니다.

이 정도면 3월 상순에 해당하는 기온 분포로, 계절을 한 달 이상 앞서고 있는 건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여전히 포근하게 느껴지겠습니다.

현재 내륙에는 구름만 많지만, 동해안에는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 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에 최고 10cm의 눈이 더 쏟아지겠고요.

경북 북부와 제주 산간, 울릉도·독도에도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충남 남부와 전북 내륙은 5mm 미만의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2도가량 낮겠지만, 여전히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서울과 대구 0도, 광주 1도, 부산 2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 7도, 대전과 대구 8도, 부산 11도로 오늘보다 2~3도가량 내려가겠습니다.

주말부터는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내려가겠고요.

다음 주 후반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이례적인 2월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대기 정체와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충남과 전북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높아지겠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미세먼지 상황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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