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내륙 흐리고 포근...강원 산간 폭설

[날씨] 내일도 내륙 흐리고 포근...강원 산간 폭설

2020.01.28. 오후 3: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늘 내륙은 흐리지만 포근한 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해안에 내리는 눈과 비는 모레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흐린 날씨지만, 많이 포근하다고요?

[캐스터]
서울은 하늘이 잔뜩 흐리지만, 초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대로 봄이 오는 건가 싶은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은 무려 9.8도까지 올라 예년 기온을 8도나 웃돌았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지만, 여전히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

어제부터 강원 산간 지역에는 2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홍천 구룡령에 29.3cm의 폭설이 쏟아졌고, 평창 용평에 28.4cm, 미시령에도 24.5cm의 큰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은 눈비가 많이 약해지면서 강원 산간의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이 지역에는 금요일까지 장기간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모레까지 강원 산간에는 최고 30cm, 경북 북동 산간과 제주 산간에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동해안에 10~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도 흐린 날씨 속에 오후부터 밤사이 남부 지방에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2도, 낮 기온은 8도로 오늘보다는 조금 낮겠지만, 여전히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며 큰 추위 없겠습니다.

오늘은 동해안, 내일은 호남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