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기 북부·강원 한파특보...내일 더 춥다

[날씨] 경기 북부·강원 한파특보...내일 더 춥다

2020.01.14.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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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겨울 추위 계속…낮에도 체감 영하권
제주 산간·울릉도·독도 ’대설특보’…최고 15cm 폭설
경기 북부·강원도 한파특보…내일 더 추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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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진 뒤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낮에도 영하권 추위라고요?

[캐스터]
바깥에 서 있으면 볼과 손이 차가워지고 입김이 나오는 제법 추운 날씨입니다.

서울 기온은 오후부터 영상권으로 올라섰지만,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여전히 영하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래도 도심 속 스케이트장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퇴근길 무렵부터는 기온 자체가 다시 영하로 떨어지면서 더 추워지겠습니다. 오랜 시간 밖에 계신다면 따뜻한 옷차림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영하권 추위 속에 제주도에는 비가, 울릉도 독도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고, 제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지금까지 울릉도 북면 천부리에는 15cm 안팎의 폭설이 쏟아졌고, 제주 산간에도 4cm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비는 퇴근길 무렵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내륙은 대체로 맑겠고,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곳곳에 한파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내일 대관령 아침 기온 -13도, 파주와 철원 -11도까지 곤두박질하겠고요.

서울 -6도, 대구 -3도 등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도, 대전 4도, 광주 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모레는 기온이 오르면서 추위가 점차 누그러지겠고 주말부터는 다시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밤부터 중부와 전북, 제주도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동해안 지역은 수일째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산불 등 대형 화재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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