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휴일까지 지속

[날씨] 주말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휴일까지 지속

2020.01.03. 오후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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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파가 주춤하자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주말에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상됨에 따라 내륙 일부에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미세먼지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지역이 어딘가요?

[기자]
네 충청과 세종, 광주, 전북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내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집니다.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과 공사장의 조업 단축과 화력발전소 가동 정지 조치가 내려집니다.

주말이기 때문에 공공 부문 차량 2부제와 주차랑 폐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은 실시하지 않습니다.

[앵커]
수도권은 제외됐는데, 그럼 내일 미세먼지 상황이 호전되는 건가요?

[기자]
그렇지는 않습니다.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대기 질이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오염 물질에 중국발 스모그가 더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휴일까지 이어진 뒤 다음 주 초반, 동풍과 겨울 호우가 내리며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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