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첫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주말 더 악화

[날씨] 첫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주말 더 악화

2020.01.03.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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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앞두고 공기가 답답합니다.

현재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곳곳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특히 주말인 내일은 미세먼지 상황이 더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예비저감조치는 비상저감조치 발령 전날 공공부문에서 시행하는 선제적 저감조치인데요, 행정, 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가 시행돼서 홀수 차량만 운행할 수 있고요, 공공 사업장의 운영이 단축됩니다.

내일 하늘 자체는 맑겠고요, 울릉도 독도에는 밤부터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한편 동해안 지역의 대기는 더욱 메말라가겠는데요, 주말을 맞아 산행 계획하셨다면 불씨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평양이 영하 7도, 서울과 대전 영하 3도, 부산 3도로 예년기온을 2~3도가량 웃돌겠습니다.

한낮에도 큰 추위는 없겠는데요, 서울이 6도, 대전 8도, 부산 11도로 오늘보다 1~2도가량 높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심한 추위 없겠지만, 미세먼지가 계속되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 사이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며 먼지는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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