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한파주의보,...황사에 미세먼지↑

[날씨] 중부 한파주의보,...황사에 미세먼지↑

2019.11.18. 오후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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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접어들며 공기는 더 차가워졌습니다.

북서쪽에서 강한 한기가 몰려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퇴근길 무렵에는 서울 기온이 0도 가까이 떨어지며 출근길보다 춥겠고요,

여기에 찬바람이 더해져 체감온도는 영하 5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밤사이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계속해서 옷차림을 따뜻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설상가상으로 중국발 황사까지 유입됐습니다.

현재 인천과 경기 북부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요,

서울도 미세먼지 농도 152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으며 '매우 나쁨' 단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황사는 점차 내륙으로 확산하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 질이 '나쁨' 수준까지 악화하겠습니다.

또 강한 한기가 유입되면서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퇴근길부터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는데요.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 지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1~3cm의 눈이 오겠고,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에도 1cm 안팎의 눈이 오겠습니다.

밤사이에는 기온 자체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3도, 모레는 영하 4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목요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겨울과 가을을 오가며 날씨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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