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위를 부르는 가을비...돌풍·벼락 동반

[날씨] 추위를 부르는 가을비...돌풍·벼락 동반

2019.11.17.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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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동안 전국 비 확대, 돌풍·벼락 동반…시설물 유의
오늘 밤부터 강풍 영향…항공기·선박 운항 차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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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중서부 지방에 최고 80mm의 많은 양이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서울에도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고요?

[캐스터]
아직 빗줄기는 약한 상태지만 본격적인 비구름이 유입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서울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낮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하겠습니다.

특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으니까요.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점차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빗줄기도 굵어지겠고요, 낮 동안 그 밖의 전국으로 가을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가을비치고 제법 많은 양이 예상되는데요.

내일 오전까지 서울 등 중서부와 제주 산간에는 최고 80mm, 전북과 경북 북부 제주도에도 20~6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11도, 대전과 대구 12도가 되겠고,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더 낮게 느껴지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내일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바람이 불어오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이 5도로 아침 기온과 같은 수준에 머물겠고요, 화요일에는 다시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대부분 해상과 해안가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하늘길과 바닷길 이용하시는 분들은 미리 운항정보를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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