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능 한파, 서울 -3℃...서해안 빙판에 황사까지

[날씨] 수능 한파, 서울 -3℃...서해안 빙판에 황사까지

2019.11.13. 오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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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과 영서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능일인 내일은 입시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해안에는 첫눈이 내려 도로가 빙판을 이루겠고 황사가 나타나며 미세먼지 농도도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영서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10도 이상 뚝 떨어지며 영하권 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2년 만에 찾아오는 영하권 입시 한파입니다.

강도는 애초 예상보다 더 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서울·경기·강원도에는 아침 최저 기온이 10도 이상 내려가면서 한파특보가 내려지고….]

수능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3도지만,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9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강한 바람에 남부지방도 체감 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추위 속에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는 비나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이 낮아 일부 도로는 빙판을 이룰 가능성도 있어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내몽골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도 유입되겠습니다.

수능 스트레스에 추위와 황사라는 날씨 복병까지 겹치며 올해 수험생들은 유난히 힘든 하루를 보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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